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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비트박서 윙이 지드래곤에게 '좋아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윤남노 셰프와 비트펠라하우스 멤버 윙, 히스, 헬캣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도 기대되는 게, 지난번에 나오신 영상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했다"고 말했다.
윙은 "감사하게도 반응이 정말 좋았다. 그때가 지드래곤 콘서트 게스트 편이었다. 그 방송이 나간 이후에 일본 도쿄 콘서트까지 같이 했다"며 "그때 스태프분들도 '너무 감동적이게 봤다'고, 지드래곤님도 좋아해 주시고 제가 '전참시'에 나왔던 클립들에 '좋아요' 눌러주셨다. 정말 하길 잘했고 내 인생에서 이 정도 기회가 왔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또 축하할 일이 있는 게 세계 비트박스 대회에 한국인 대표 2명 중 1명이 윙 씨다"라고 언급했다.
윙은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저는 솔로 파트로 출전하고 2:2 팀전은 히스와 함께했다"며 "헬캣은 2015년 부산에서 열린 대회의 국내 챔피언이고, 히스는 저와 마찬가지로 한국 챔피언, 아시아 챔피언이다. 그리고 GBB에서 2등이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아까 히스 씨한테 인사했다. 김태호PD님 오신 줄 알고"라며 "옆모습이 약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은 지드래곤의 일본 콘서트 무대에 선 것을 언급했다. 옐라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둘이 러브샷 하고 있더라"라며 공연이 끝난 후 윙이 지드래곤과 러브샷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윙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보다는 조금 더 개구지다. 장난을 많이 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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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비트펠라하우스 매니저는 "광고 건만 곧 100건이 된다. 공연은 200건 후반대가 된다"며 "정말 감사하지만 소화 가능한 정도만 하기 위해 거절도 하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10여 년을 굶으면서 활동했다. '도파민(Dopamine)' 발매 전에는 항상 적자였다. 넉 달 동안 번 수입이 작년 총수입과 동일하다. 더 오래 가려면 본질부터 찾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많은 것을 거절하더라도 자랑스러운 것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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