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20년 만에 멤버들에게 한턱을 낸 사실이 공개됐다.
6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85회에서는 이상민 결혼 피로연 특집이 이루어졌다.
이날 피로연에 하객으로 참석한 채리나, 김지현은 빚을 다 갚은 이상민과 해외 여행을 간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해외가 아니라 여수 국내 여행이었다고 해명한 채리나는 "공연이 잡혀 있었다. 오빠가 원래는 일에 치여서 잠도 못 자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그날따라 '전날 가자'고 리드를 하더라. 댄서들도 다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연하고 저녁을 맛있는 걸 먹는데 오빠가 속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때 결혼하고 싶은 얘기, 가정을 꾸리고 싶은 얘기를 했다"며 "빚 다 갚을 때라서 처음으로 우리에게 거하게 맛있는 걸 사줬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빚 다 갚으면 안 된다. 빚 갚으니까 자꾸 또"라며 이상민의 커진 씀씀이를 지적했다. 이에 "몇십 년 만에 얻어먹었다"며 발끈한 채리나는 "빚 지기 전에 내가 막내로 들어가서 엄청 사랑을 많이 줬다. 오빠가 원래 잘 쓰는 사람인데 고난이 있었지 않냐. 그 이후 처음 사준 밥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민은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2004년 6월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은 이상민은 최근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약 20년 만에 전부 청산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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