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지의 서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새로운 조력자를 얻었다.
7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5회에서는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 대신 서울에서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미지(박보영)가 직장에서 고충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유미지는 로사빌딩 관련해 신사옥 프로젝트 사업보고서를 쓰라는 지시를 받았다. 전문 용어도 제대로 모르는 유미지가 보고서를 쓸 수 있을 리 없었고, 유미지는 직원 한 명만 붙여 달라는 부탁을 했다가 신경민(이시훈)에게 못 하겠으면 빨리 손 떼라는 말만 들었다.
유미지는 유미래에게 도움을 청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혼자 부딪히기로 결심했다. 그때 유미지의 책상에 누군가가 신사옥 프로젝트 관련 서류를 두고 갔다. 유미지는 사무실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사업 데이터를 정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김태이(홍성원)가 자신을 도와줬다고 확신했다.
김태이는 유미지의 추궁에 자신이 두고 간 것이 맞다고 밝혔지만, 서류 작업을 직접 도와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미지는 자신이 약도 먹고 있으며 상태가 불안정해 도저히 예전처럼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도움을 호소했고, 김태이는 유미지의 부탁대로 관련 보고서와 자료들을 모두 취합해 넘겨줬다. 이유를 묻는 유미지에게, 김태이는 "선임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선임님이 저 도와주신 적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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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지는 최선을 다해 보고서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한 신경민은 보고서의 흠을 가차 없이 지적했다. 유미지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들키기 싫어서 대충 하다가 실수했다고 둘러댔다. 신경민은 "이렇게 할 거면서 혼자 뭘 그렇게 오래 붙들고 있었냐. 당장 로우데이터 넘겨라. 내가 수정하겠다"고 화를 냈다. 유미지는 로우데이터, 즉 원본 자료를 넘기라는 말도 알아듣지 못한 채 자리로 돌아와 로우데이터를 검색해야 했다.
이후 유미지는 혼자 술을 마시러 갔다가 김태이와 마주쳤다. 유미지는 김태이에게 술김에 과거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골방에 박혀서 할머니의 병실까지 어떻게 나섰는지, 어떻게 바깥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를 속이고 오늘 또 거짓말을 했다"라고 괴로워 했다. 김태이는 집으로 돌아와 "당분간 유미래를 계속 도와줘야겠다"라고 혼잣말을 해, 그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미지의 서울 |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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