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새 앨범의 목표로 '빌보드 200' 1위를 꼽았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벙커에서 '메종 엔하이픈(MAISON ENHYPEN)' 팝업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재재가 진행을 맡았다.
엔하이픈은 지난 5일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컴백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호평 받았다. 기세를 증명하듯 신보의 선주문이 218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4일까진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메종 엔하이픈' 팝업도 진행한다.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여의도 벙커에서 진행된 행사라는 점도 의미있다. 여러모로 글로벌한 행보다. 희승은 “K팝 그룹 중에 이 곳에서 팝업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 뜻깊은 자리 함께해 기쁘다”며 “스포티파이와는 지난해도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이번에 팝업을 하게돼 영광이다. 기분이 좋다. 도쿄와 자카르타에서도 행사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매 앨범 성장하는 엔하이픈인만큼 목표도 당차다. 니키는 “지난 앨범으로 빌보드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결과를 위해 하는 건 아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게 목표”라며 “이번 앨범에서도 한층 더 성장된 엔하이픈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가장 큰 욕심이다. 지난 앨범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제 활동 시작이라 남은 활동도 파이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크는 “지난 번엔 빌보드 200에서 2위를 했는데 이번엔 이왕이면 1위를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7개월 여간의 공백을 마치고 돌아온 반가운 국내 컴백이다. 정원은 “공백기 동안 한 게 많아서 그만큼 공백기가 길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활동을 시작한지 이틀 삼일밖에 안됐다. 엔진들이 정말 열광해준다. 음악방송이나 이런 활동기 때 오프라인으로 만날 기회가 많다. 이번엔 저번에도 좋았지만 이번에 더 엔진의 텐션이나 응원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