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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품 경매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나는 SOLO' 여성 출연자가 이번엔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6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에는 가품 경매 논란으로 이미 한 차례 논란에 올랐던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출연 여성 A씨가 폭행 혐의로 형사 재판에 넘겨졌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발생했다. 귀가 중이던 제보자 B씨는 한 택시를 먼저 잡았고, 뒤늦게 따라온 술 취한 여성과 남성 일행에게 "뒷차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으나, 여성 A씨가 갑자기 그의 뺨을 때렸고, 총 6대에 이르는 폭행이 이어졌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를 녹음했으며, 이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제보자의 휴대전화까지 손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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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이후 재물손괴,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고, 5월에 1차 재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A씨는 불출석해 재판은 연기된 상태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을 "정신없이 맞고도 너무 억울했다"며, "당사자가 합의를 시도했지만 형식적인 태도와 연락 방식에 오히려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순간은 TV에서 A씨의 얼굴을 본 순간이었다. 그는 "'나는 솔로' 스핀오프 방송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예고편에서 A씨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이후 제작진에 편집 요청을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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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A씨는 제보자에게 연락해 "광고가 취소돼 8천만 원 손해를 봤다"며 오히려 피해자인 제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요청에는 "연예인 활동은 자유, 직업 침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제보자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내가 뭐 그렇게까지 했나?'라는 태도에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었다"며 합의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이후 출연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품 경매 논란으로 통편집됐고, 이번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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