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메간 [캣츠아이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메간이 “나는 양성애자”라며 성적 정체성을 공개했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메간은 전날 위버스 라이브 중 “여러분, 나는 커밍아웃을 하려고 한다”며 “나는 양성애자(Bisexual)”라고 고백했다.
캣츠아이 멤버가 성적 소수자임을 스스로 밝힌 건은 지난 3월 라라에 이어 메간이 두 번째 사례다.
캣츠아이 라라 [인스타그램]
당시 라라는 “(커밍아웃을 하는 게)무서울 수 있다. 나는 유색 인종이라는 벽이 있어 두려웠다”며 “(하지만 이렇게 커밍아웃을 하게 돼)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했었다.
또 “나의 삶을 함께 하는 많은 사람, 팬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성 정체성은 나의 일부다.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한편 메간의 고백이 알려지자 각국의 팬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메간이 자랑스럽다”, “너를 응원한다”, “사랑스럽다”는 등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캣츠아이는 2023년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 : 드림 아카데미’에서 결성된 그룹이다. 지난해 6월 적식 데뷔했다. 다니엘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라라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EP ‘SIS’(Soft Is Strong)의 타이틀곡 ‘터치’(Touch)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발매한 신곡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오르는 등 계속해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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