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우 장신영이 3년 만에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본업으로 복귀한 가운데,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장신영이 출연했다.
장신영은 "제가 드라마를 들어가게 됐다. 기사 보니까 3년 만이라고 하더라. 부끄러운데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섭외) 1순위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큰아들이 '엄마 감 떨어진 거 아니지?'라며 긴장감을 풀어주더라"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며칠 전에 갑자기 되게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했다. 큰아들과 문자를 했다. '엄마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 최선을 다해서 하라'고 든든하게 응원해 줬다. 힘이 났다"라며 다정한 큰아들을 자랑했다.
드라마 촬영 후 밤늦게 귀가한 장신영은 소파에 누웠다. 장신영은 "집에 오니까 긴장이 확 풀려서 온몸이 녹초가 됐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느라 한 끼도 못 먹었다. 지금 먹기에는 살찔 것 같다. 먹고 잘까 그냥 잘까. 그래 결심했다. 간단하게 살 안 찌는 걸로 매콤하게 해 먹자"라고 전했다.
그는 "진짜 밤에 먹어도 죄책감 안 드는 야식"이라며 "밤에 속도 편하게 가볍게, 하지만 맛있게 먹자"라고 말한 뒤 양배추찌개 레시피를 공개했다. 장신영은 "양배추를 아주 많이 넣는 게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효정은 "다이어트할 때 딱 이다"라고 말했고, 한해는 "맛있겠다"라며 감탄했다.
이런 가운데 장신영 모친이 등장했다. 장신영 모친은 "피곤한데 엄마 해주려고 만드냐. 고맙다"며 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신영의 양배추찌개를 본 이연복은 "양배추가 소화도 잘된다. 육수가 맛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밥이 없어도 충분히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다"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한국식 마녀수프 같다"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태환도 출연했다. 제작진이 박태환에게 "은퇴하고 나서 뭐가 가장 바뀌었냐"라고 질문했다. 박태환은 "은퇴하고 나서 제일 바뀐 거는 (현역 때는) 시간적인 직업병이 있었다. 밥을 먹더라도 '빠르게 먹고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안 그래도 된다. 아무것도 안 할 때도 좋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맛있는 거를 계속 먹을 수 있을 때다. 시간제한 없이"라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저는 현역 때 1년 365일 하루가 다 똑같았다. 항상 4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걸) 몇십 년 했다"며 운동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붐은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지금이 마음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 행복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해는 "(지금 박태환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요즘 일상이 먹는 게 다다. 먹기만 해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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