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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새신랑 심현섭이 거침없는 '55금' 토크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응급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편집실에서 모인 가운데, 배우 장서희와 ‘55세 새신랑’ 심현섭이 스페셜 게스트로 찾아왔다.

앞서 ‘소방관 부부’의 출산 과정을 지켜봤던 장서희는 “드라마 ‘산부인과’ 의사 역을 할 때 제왕절개하는 산모의 아기를 직접 받아본 적 있다. 손이 정말 덜덜 떨렸다. 1월 1일에 태어난 아기였다. 저한테는 너무 신비롭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출산의 감동을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수홍은 "현섭 씨도 신혼인데, 주말에 나와 주셨다"라고 반겼고, 제작진은 “밤낮 없이 노력해야지”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심현섭은 "아까 왔는데 메인 작가분이, 여기 왜 왔냐. 지금 신혼집에서 XXXX 해야되는데, 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흔들어 놓았다. 이어 "신혼집에서 사랑을 나눠야 하는데, 오빠 여기서 왜 서있어? 이러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또한 박수홍은 "내 친구 캐릭터가 그래서 그렇지, 얼마나 (아내에 대한) 사려가 깊은지"라며 "그리고 내 친구가 정자왕이다. 소문이 났다. 아까 나 만나자마자, ‘나, 9천 8백만 아이들이 너무 건강하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심현섭은 "19세 수준이라고 한다"라고 자랑했다. 다만 "솔직히 정자왕이라고 나온 후에, (아내) 영림이가 약간 부담감을 가지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현섭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있다. 제가 아이를 되게 좋아한다"라며 "그런데, 영림 씨가 44살이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본인이 걱정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더 많으신 분들도 초산인 분들 많기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격려했다

더불어 심현섭은 "2세 나오면 어떨거 같나"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지난 일이지만, ‘개콘’이 첫 방송이 26년 전인데, 온갖 열정과 혼을 다해’ 밤바야’를 아이 앞에서 외치고 싶다. 그래서 태명은, 심밤바로. 라이온X 이름이지 않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월, 54년 간의 노총각 생활을 접은 심현섭은 마침내 '평생 배필' 정영림과 가정을 이뤘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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