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노무사 노무진'에서 정경호가 억울한 사연에 분노한다.
6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3회에서 영안이 트인 노무진(정경호)이 억울한 누명을 쓴 간호사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앞서 노무진은 회사를 그만두고 코인 투자로 남은 일생을 보내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파트너가 사망하게 되면서 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개인 사무소를 차렸지만 의뢰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고 현장에 나가 영업을 뛰다 철근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죽을 고비에 처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살(탕준상)을 만나 원혼들의 한풀이를 대신해 줄 것을 요건으로 이승에 돌아오게 됐고 그는 한 원혼을 성불시키면서 계약이 종료됐다고 생각했으나 고압 전선에 의한 감전 사고로 또다시 보살을 만나게 됐다.
노무진은 "왜 또 나타냤냐. 우리 계약 끝난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고 보살은 "계약기간 동안 원혼들을 성불시키라고 했지 한 혼만 성불시키라고 한 건 아니다"라며 계약서를 제시했다. 노무진은 독소 조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확인했고 "6개월 동안 24시간 동안 근무라니 이게 말이 되냐. 이건 불공정 거래다. 이건 사기다"라며 항의했다. 하지만 보살은 "약속한 대로 계약만 잘 완수해라. 그럼 앞으로 볼일 없을 거다"라며 계약 이행 준수를 요구했다.
노무사 노무진
이후 노무진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고 원혼의 한풀이를 위해 재차 나서게 됐다. 그는 병원에서부터 찜질방까지 따라온 간호사의 혼에게 "할 말 있으면 말로 하시지 왜 놀라게 하냐"라며 거리를 뒀지만 결국 빙의되고 말았다.
간호사에 빙의된 노무진은 한 의사를 보고 급발진했다. 그는 "나한테 너 왜 그랬냐"는 말을 반복하며 의사의 멱살을 붙잡고 흔드는가 하면 의사를 또다시 찾아가 주먹을 날라기도 했다. 이에 의사가 항의하자 "네가 의사냐. 죄 없는 사람을 벼랑 끝에 몰아놓고 네가 사람을 살린다는 게 말이 되냐. 너 같은 건 가운 입을 자격 없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처제 나희주(설인아)와 그의 친구 고견우(차학연)가 노무진의 변화를 눈치채고 이상함을 느꼈다. 나희주는 "형부 원래 이런 사람이었냐. 폭력적인 사람이더라"라며 놀랬다. 하지만 빙의 후 노무진은 잠시 기억을 잃었고 본인이 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노무진, 나희주, 고견우는 노무진에 붙은 귀신을 떼기 위해 무당 집, 성당, 절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결국 또 다시 간호사와 재회하게 됐다. 노무진은 "무슨일 있는지 알아야 복수든 원한 해소등 해줄 수 있다"라며 그의 사연을 파헤치기 위해 간호사의 기억을 되짚었다.
간호사는 신입 1년차 의국 생활 중 갖은 괴롭힘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는 이 일을 고충처리 위원회에 접수해 해결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선배 간호사의 미움을 샀다. 이 와중에 한 의사가 잘못 내린 처방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져 환자 가족들의 비판을 받았다.
억울했던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선배 간호사는 "니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이 의사 말을 믿지 신입 간호사 말을 듣진 않는다. 일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라며 일갈했다. 동료들의 외면과 법적 책임을 모두 겪게 된 그는 결국 병원 옥상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무사 노무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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