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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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강희가 1년 동안 김숙 집 가사도우미 일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숙과 30년 우정을 이어 온 최강희는 “저 활동 쉬고 있을 때 다 내려놓고 아르바이트 했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때 숙이 언니가 언니네 집 가사 도우미를 시켜줬다”라고 김숙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언급했다.
김숙은 “수입원보다도 저는 강희가 뭐라고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 거다. 그때는 심각했다. 강희가 자기는 더 이상 활동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말리기도 했다”라고 은퇴를 결심했던 최강희의 모습을 떠올렸다.
최강희는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고 다니지 마. 네가 은퇴를 하든 말든 너만 알고 있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잠깐 점을 찍고 가는 걸 수도 있으니까. 가사 도우미를 한 이유는 강희가 일을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데 가서 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이랑 일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최강희는 4시간 근무하는 동안 김숙 집에서 청소, 빨래 등을 맡았다. 홍진경은 김숙에게 “언니가 심리적으로 불편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김숙은 “난 너무 편했다. 같이 살았으니까. 난 강희 너무 잘한다고 소문을 냈다”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제 딴에는 제가 청소를 많이 해보지도 않았는데, 집에 가면 언니가 이미 분리수거를 해놨다. 언니 공간에 있는 게 심적으로 위로, 힐링이 되고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거기서 기간이 1년이었다. 깊은 대화를 많이 안 했지만 우러급 주고 보너스 주고 재밌게 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 시간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사람을 가르는 시기가 되기도 했고, 처음 성장한 시기였다. 고깃집 아르바이트하면서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20대 친구들이랑 전철 타고 다니면서 호흡도 해보고 엄청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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