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골든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찾아옵니다.
장르를 파괴하는 과감한 시도로 영화팬들의 강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A24 스튜디오의 신작 <브링 허 백>, 칸이 주목한 감독들의 영화도 함께 만나보시죠.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백 년간 이어졌던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
"난 드래곤을 죽이지 않는 첫 번째 바이킹이 될 거야."
별종 바이킹 '히컵'은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와 친구가 되고, 세상을 바꿀 모험을 시작합니다.
2015년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드래곤 길들이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초로 실사 영화화됐는데요.
앞서 개봉한 북미에서 첫 주말에만 약 천백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너희처럼 가족을 잃은 아이들이야. 각별히 신경 써줄 사람이 필요했지."
아빠의 죽음 후 새엄마에게 입양된 남매, 앤디와 파이퍼.
따뜻한 보금자리에서의 안식도 잠시, 집 안 곳곳에서 새엄마가 숨긴 끔찍한 비밀이 드러납니다.
공포의 신세계를 연 필리포 형제와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로 영화팬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A24 스튜디오가 제작한 새 공포 영화 <브링 허 백>입니다.
이란에서 20년 넘게 반정부 인사의 정보를 수집하는 공무원으로 일해온 아만.
꿈에 그리던 수사 판사로 승진한 그 해, 대규모 히잡 반대 시위가 일어납니다.
"언니도 구호 외쳤어? (그럼. 히잡도 벗었어)"
이란 영화계의 거장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신성한 나무의 씨앗>.
감독은 여배우의 히잡을 벗겼다는 이유로 징역 8년형과 태형 등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유럽으로 망명했습니다.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똑같지만, 변한 게 없는데 의미가 있겠어?"
얼음이 녹아내리듯 가까워지지만, 각자의 세계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춘들의 이야기.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일로일로' 의 감독 안소니 첸의 <브레이킹 아이스>에선 백두산과 한국어, 아리랑도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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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22652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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