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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 수잔 샤키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덱스가 받은 네팔 목걸이에는 깊은 의미가 있었다.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덱스 목걸이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덱스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를 통해 네팔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수바쉬에게 받은 목걸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목걸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수잔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 그는 '네팔 사람들은 항상 신을 목에 매달고 다닙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소원을 빌면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가 있어 저는 가네시 신으로 만든 목걸이를 항상 차고 다닙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에 처음 올 때 만사형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네시 신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가져왔거든요. 그 덕인지 한국살이 내내 기쁨과 행운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태계일주 4' 네팔 편에서 덱스가 수바쉬에게 받은 목걸이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손님을 신처럼 모시고 대하는 네팔 문화에서 아끼는 사람에게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승려나 영적 수행자들이 접은 기도문과 만트라를 형형색색의 실로 감싸 바느질하여 완성합니다. 한국 문화의 부적과도 같은 영적 울림과 보호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특히나 '수바쉬가 이 목걸이를 덱스에게 건넨 것은 단지 보호를 기원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통과 마음, 그리고 조용한 기도를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디를 가든지, 안전하고 강인하며 결코 외롭지 않기를', '덱스의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탱하는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수잔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3년 연상의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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