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정경호가 납치됐다.
27일 밤 MBC 금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분)이 부국창소 실소유주에 대한 증거를 찾던 중 납치되자 나희주(설인아 분)가 대신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무진의 연락은 기다리던 나희주는 "전화를 왜 안 받을까? 연락이 왔어도 진작에 왔어야 하는데. 예감이 안 좋다"며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 노무진을 찾아나섰다. 이어 부국창고 최정호 사장(임철형 분)이 체포됐다는 뉴스에서 최 사장의 도주를 도왔다는 혐의로 체포된 사람을 보고는 “저거 설마 형부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고견우는 “누가 봐도 형님인데?”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때 경찰서에서 나온 노무진은 나희주의 전화를 받았다. 노무진은 "부국창고 실소유주가 명음건설이라는 최 사장 인터뷰는 땄거든? 최 사장이 자기 사무실 냉장고에 사실 입증할 만한 자료가 담긴 USB가 있다고 했어"라며 바로 USB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노무진 앞에 수상한 차량 한 대가 멈춰섰고, 노무진은 그대로 납치당했다.
나희주와 고견우는 노무진을 쫓아 최 사장의 사무실로 향했다. 증거를 찾기 시작한 나희주는 "저기 있다 냉장고"라며 노무진이 지목했던 냉장고를 찾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냉장고 안을 살펴본 나희주는 "뭐가 이렇게 많아 안에 있는 거 맞아. 딱 봐도 없는 것 같다. 이거 벌써 누가 가져갔나봐"라며 실망했다.
고견우는 실망한 나희주를 뒤로하고 고추장통을 꺼냈다. 나희주는 "퍽이나 거기 있겠다"라고 했지만, 고추장 속에 들어있는 USB를 보자 "견우야 잘했어. 너 어떻게 고추장 뚜껑을 열어볼 생각을 했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이 기뻐하는 가운데 부국창고로 차량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희주와 고견우는 몸싸움 끝에 차를 타고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곧 핵심 증거인 USB를 몸싸움 중 떨어뜨린 사실을 깨닫고는 절망했다. 한편, 납치된 노무진은 USB가 명음건설 쪽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괴한들에게 듣고는 "더 많이 안 다친 게 다행이지. 아무리 멍청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걸 떨어뜨렸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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