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새 가족으로 배우 예지원이 감동의 입양 비화를 공개했다.
예지원은 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우리 집 강아지 이름이 '미자'로 정해졌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올해는 미자로 출연했던 '올드미스 다이어리' 20주년이기도 하고 내가 키우던 반려견 뽀삐가 떠난 지 2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20년 만에 내 곁으로 와준 아가 이름을 미자라고 짓기로 했다. 이제 우리 집엔 3대가 산다"며 새 가족 미자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예쁜 이름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내 생각보다 큰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셔서 정말 놀라고 김동했다"며 "우리 아기 이름을 지어주신 모든 분들을 식구라 생각하고 내일부터 한 분 한 분 팔로워 요청을 드리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지원은 또 "앞으로도 쭉, 서툰 개 엄마 예지원의 '미자 육아'를 도와주시고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애교 있게 덧붙였다.
최근 예지원은 지난 3월 전라도 정읍 산불 피해로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견 중 한 마리를 직접 입양했다.
그간 유기견 봉사에 앞장섰던 예지원은 지난 1일 "어제 유기견 보호센터인 도그어스플래닛에서 유기견 친구들을 만났다. 반짝이는 눈망울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오늘은 엄마와 다시 유기견 센터로 가 어린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했다. 작지만 용감한 이 어린 친구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며 가슴 따뜻한 입양 비화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예지원은 SBS PLUS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에 앞서 예지원은 tvN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예지원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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