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용산 대통령실로 연결해서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TF회의가 조금 뒤에 열리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으로 지시한 비상경제점검 TF는 조금 뒤인 7시 30분 첫 회의를 엽니다.
이 대통령이 이 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경제점검 TF는 침체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단기적인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조직입니다.
첫날 곧바로 회의를 주재하는 건,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는 이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미국의 일과 시간이 시작되는, 오늘 오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거라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첫 통화는, 서로 인사를 건네는 정도에 그치기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할 수도 있는 만큼, 비상경제점검TF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대응 기조를 정한 뒤에 통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장관들이 제출한 사표는 대부분 반려했어요.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수위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만큼 속도도 중요하지만, 행정부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섰다 하더라도,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과반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사표를 반려한 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바로 임명할 수 있는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부터 먼저 마무리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여야 정당과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비서관에는 대표적 친명계 인사인 김병욱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요.
검찰 개혁 등 사법 과제들을 이끌어 갈 민정수석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김두영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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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황상욱, 김두영 / 영상편집: 문명배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252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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