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대만 콘서트 무대에서 언급한 '수박 우롱차'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장원영은 지난달 31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K-팝 합동 콘서트 무대에서 "맛보고 싶은 대만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박 우롱차가 궁금하다. 처음 들어봤는데 가오슝에만 있는 음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가오슝에서 마셨던 수박 우롱차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난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장원영의 언급 이후, 해당 음료를 판매하는 대만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인파가 몰리며 일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한 매장 점주는 계정에 '수박 우롱차 품절' 안내와 함께 "이 음료를 추천해준 장원영에게 고맙다. 본사에 빠른 재입고를 요청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일부 매장에서 수박 우롱차가 매진됐다. 수박들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유쾌하게 품절 상황을 전했다.
한편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지난 2021년까지 활동했다. 현재는 그룹 아이브(IVE) 멤버로 활약 중이다. 아이브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마치고 지난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세 번째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이브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해 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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