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1400만 도민께 감사...이제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친일·독재 반복된 비극 끊어낼 것"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이 TV 출구 조사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경기도당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가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이재명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선소감문을 내 "이재명을 낳은 경기도가 다시 한 번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성공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맨몸으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낸 국민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역사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해방 이후 분단과 전쟁의 가난을 딛고, 독재의 상흔을 견디며 세계 10위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12·3 내란은 거대한 위기를 던졌지만, 빛의 혁명으로 정의된 국민의 저력이 이를 용납지 않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또 한 번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3년의 퇴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복된 역사를 통해 새겨진 위기 극복 DNA를 국민과 함께해온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일깨워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은 시대정신 대통령"이라며 "새 정부는 키세스단과 응원봉 세대, 새 시대를 갈망하는 모든 이를 대신해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내란 종식과 민생 위기 극복에 모든 걸 쏟을 것"이라며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그 이후에 완전한 잔재 청산으로 친일과 독재의 반복된 비극을 끊어낼 것이다. 장기적으로 권력 분산 개헌으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7공화국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금 우리는 IMF를 능가하는 경제위기 앞에 서 있다. 이재명은 위기 속에서 실력을 증명해온 리더"라며 "성남과 도, 민주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주의 국정운영과 폭넓은 인재 등용으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모든 과제는 국민통합 없이는 불가하다. 정치도, 국민도 이제는 크게 보고 함께 가야 한다"며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섰던 것처럼, 진영과 갈등을 뒤로하고 하나 돼야 한다. 그래야만 당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세계 선도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며 "집단지성에 기반한 새로운 민주주의, 당원 주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원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내란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간절한 염원으로 온 힘을 모아주신 1400만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당은 그 뜻을 끝까지 지켜내고 이재명 정부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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