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이수근을 '손절'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김대호, 이수근, 하성운, 미미가 무인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날 김대호는 이수근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초, 중, 고 동문이자 선배"라고 친근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 모두 경기도 양평 출신이라고. 김대호는 "이수근 같은 경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소문을 많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근은 "동네도 같고 부모님들도 다 아는 사이"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너무나 사랑하는 동생이다. 학연, 지연의 끝판왕"이라며 김대호를 향한 호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초반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뗏목을 발견한 이수근은 "힘으로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김대호는 "그럴 리가 없다. 뗏목이 안 움직일 리가 없다"면서 오로지 힘으로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삐걱대던 두 사람. 결국 김대호는 "세 부류의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군대 선임, 회사 선배, 동네 선배. 다시는 뵐 일 없을 것 같다"면서 이수근을 향한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수근 역시 "가까울수록 멀리서 응원해야 한다"라고 동의했다.
한편, 김대호는 13년간 재직하던 MBC를 퇴사하고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억대 계약금을 받으며 MC몽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로 향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이수근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의 모회사다.
원헌드레드에 둥지를 튼 김대호는 억대 계약금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내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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