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오전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제주의소리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제주선대위는 2일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독자적 진보정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도민들에 호소했다.
제주선대위는 "내란세력은 차별과 불평등이 지속되는 사회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난다. 저쪽이 싫어 이쪽을 뽑는 정치구조 속에서 공론장은 사라지고 증오와 혐오만이 지배한다"며 "그 반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극우 내란세력 청산해 달라. 증오와 혐오정치 퇴출시켜 달라. 그러기 위해 차별 없는 나라, 불평등 세상 갈아엎겠다 약속하는 권영국에게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선대위는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차별과 혐오 없이 누구나 존엄 있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유일한 진보 후보 권영국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윤석열 파면 광장에서 밝게 빛났던 연대와 평등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낸 유일한 광장후보"라고 강조했다.
제주선대위는 "큰 정당들에 비하자면 돈도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구도 중심 선거를 정책선거로 만들겠다는 각오, 그리고 짧은 선거기간 동안 최대한 투명하게 후보의 비전과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그 일들을 해냈습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백지화부터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차별금지법 제정,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까지 우리가 한 말을 배신하지 않겠다"며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6월 3일 이후에도 우리의 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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