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정책제안식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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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제안식 한국공항공사노조-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 정책제안식. |
ⓒ 한국공항공사노조 |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이 1일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에 공항 안전성과 지방공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위원장 임병철)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본부장 진성준) · 국민참여본부 · 빛의혁명시민본부 ·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공항 안전성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식을 했다.
정책 제안식에서는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요 정책 조직들에게 국민 안전과 균형 발전을 위한 공항의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공항 안전성 강화와 지방공항의 공공성 확대라는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노조는 "국민의 생명, 국민의 국가의 균형 발전 그리고 미래 산업과 기반 미래 산업 기반과 연결이 직결되는 항공 산업 관련해서 국가는 항공 안전을 단순한 비용으로 보지 말고 생명과 직결된 필수 투자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역 공항들이 활발하게 운영되어야 지역 관광과 지역 경제 그리고 지역 일자리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안전한 공항 유지를 위해 안전 분야 투자 예산 현실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익 공항의 지방공항 지원 제도화 ▲국민 안전을 위해 공항 안전 인력 대폭 확충 등을 담았고, 이날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진성준 정책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임병철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공항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공공 인프라로, 안전 투자는 곧 생명 보호"라며 "지방공항이 단순한 적자 시설이 아닌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되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 지역의 균형, 공공의 가치를 위한 공항 정책을 제안한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항 정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진성준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가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가치"라며 "공항의 안전성과 공공성 강화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지향하는 정책 방향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는 흑자가 나는 김포, 제주, 김해 공항 수익으로 적자 공항을 유지해야 하는 구조에 놓여 있어 안전 설비나 인력 투자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공공이 운영하는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공항의 역할과 안전성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재정 안정과 안전 투자 기반을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희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는 공항 종사자들의 헌신과 전문성, 그리고 높은 노동 강도임을 잘 알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항,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공항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제안해주신 정책 과제가 정책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이후 과제로 충실히 반영해서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진걸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장도 "지방 소멸 시대에 공항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지역 생존의 관문"이라며 "공공성과 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책제안식에는 한국공항공사노조 임병철 위원장, 김길환 사무처장, 조진형 정책국장, 노승민 기획국장, 임찬규 조직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에서는 진성준 정책본부장, 이연희 전략본부 부본부장,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 안진걸 위원장, 오동현 부위원장, 김용재 부위원장, 임세은 민생대변인, 빛의혁명시민본부 성준후 부본부장, 국민참여2본부 김세미가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은 이재명 후보 국민참여본부 산하 '공항안전위원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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