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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녹화가 진행됐다.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보검은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MC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우 박보검이 방송국으로 이동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가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뜨거운 예능감을 자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밥보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로 떠난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하면서 호흡을 맞추게 된 박보검과 이상이는 홍보를 위해 ‘1박2일’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넘치는 열정과 예능감으로 활약을 선보였던 박보검과 이상이. 두 사람의 활약은 이어졌다.

여수의 번화가에서 정체를 들키지 않고 디저트를 사오는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박보검과 이상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미션에 돌입했다. 박보검은 모자와 후드로 얼굴을 가린 채 만두를 구매했고, 돌연 편의점 아이스크림까지 추가 구매하는 예측불가 행동으로 제작진을 당황시켰지만, 결국 완벽하게 미션을 성공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상이 역시 이준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정체를 들키지 않고 미션을 완수, 두 팀 모두 디저트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디저트를 먹은 후 박보검은 남겨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박보검은 “야외 예능이 진짜 오랜만인데,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입수도 좋아하고,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있다”며 예능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복불복 걱정도 없다던 박보검과 이상이의 호언장담은 허언이 아니었다.

저녁 복불복 '밥보이 올림픽'에서 박보검과 이상이의 활약은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소 펜싱' 경기에서는 이상이와 딘딘의 불꽃 튀는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고, 딘딘은 이상이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이게 게임이 맞냐. 폭행이지 않냐"고 억울함을 토해냈다. 박보검은 문세윤과 협공하며 김종민을 압도, “결혼 축하해요”라면서도 김종민의 얼굴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최종 '뒤집기 레슬링'에서는 박보검 팀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300:200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패는 갈렸지만 모두가 고생한 만큼 사이좋게 7첩 반상을 함께 먹으며 훈훈한 해피 엔딩을 만들었다. 이후 저녁 식사에서 박보검은 가장 좋아하는 메뉴 김치전이 나오자 푸드 스타일리스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폭풍 먹방을 펼쳐 미소를 자아냈다.

뜨거운 승부욕과 유쾌한 예능감으로 여수 밤바다를 들었다 놓은 박보검과 이상이. 밤에는 박보검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이상이의 기타 연주가 더해져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하며 '만능 재주꾼' 면모를 과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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