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민박 세븐틴’ 오늘(2일) 첫 방송 (사진: tvN)
나영석 PD X 세븐틴 세 번째 예능… 오늘(2일) 밤 10시 10분 tvN 첫 방송
나영석 PD와 그룹 세븐틴이 함께 만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늘(2일) 첫 방송을 맞는다.
오늘 밤 10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되는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민박집 주인 'NA사장' 나영석 PD와 투숙객 세븐틴의 유쾌한 3박 4일 민박 생활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와 세븐틴이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기획 배경에 대해 "'나나투어'가 끝난 후 당시 함께하지 못했던 에스쿱스까지 포함한 세븐틴 완전체로 꼭 한 번 다시 모이자는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아쉽게도 정한이 함께하지 못하게 됐지만, 언젠가는 진짜 세븐틴 완전체로 떠날 기회가 올 것"이라며 "무엇보다 세븐틴이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제작진도 또 한 번 세븐틴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만남인 만큼 한층 친밀해진 케미도 눈에 띈다. 세븐틴의 랜덤 플레이 댄스를 보며 "나도 세븐틴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나영석 PD, 세븐틴이 제작진에게 당당히 편집을 요구하는 모습 등이 공개돼 유쾌한 재미를 예고했다.
신효정 PD는 세븐틴에 대해 "사람을 좋아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제작진이 어색하지 않게 먼저 다가와 줬다. 마치 털 날리며 달려오는 강아지들 같은 느낌이었다"며 귀여운 비유로 표현했다.
그는 "세븐틴은 카메라 밖 경계선을 자꾸 뚫고 나온다. 삼시세끼 챙겨 먹었는지 묻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정작 본인들은 양푼에 먹어도 제작진들에게는 예쁘게 장식해서 나눠줬다"며 "용돈으로 스태프들 음료수까지 다 사서 챙겨주는 친절함 덕분에 모두 즐겁고 편안한 촬영이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나나민박 세븐틴’ 오늘(2일) 첫 방송 (사진: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에서는 세븐틴이 문명 생활과 잠시 떨어져 성냥으로 불을 피우고 직접 식사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식, 중식, 일식 등 국경 없는 '세븐틴 미식회'가 펼쳐질 예정이며, 다인원 그룹답게 한 끼에 고기 40인분을 굽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가마솥에 물을 끓이는 대용량 요리 장면도 담겼다.
게임에서는 승부욕과 잔꾀가 무한 발동하는 세븐틴의 활약도 볼거리다. "편집 한 번 하자"며 당당하게 게임 결과 조작을 제안하는가 하면, 게임 한 번에 분열을 맞이하기도 한다. 나영석 PD는 세븐틴에 대해 "남에게 장난칠 때 눈빛이 순수하다"는 평을 남겼다.
신효정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세븐틴이 지난 10년간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에너지 넘치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세븐틴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레미노, 코코와플러스, 채널 K 등 5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미주, 유럽, 인도, 태국 등 7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본편이 동시 공개된다. 이는 12개 국가에만 동시 공개됐던 '나나투어 with 세븐틴'보다 판이 커진 규모다.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이전 협업작들은 이미 큰 성과를 거뒀다.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의 8개 에피소드 누적 조회수는 1억 3천만 뷰를 넘어섰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위버스 내 세븐틴 역대 VOD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오늘(2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본편 3편이 공개되고, 더 긴 분량의 풀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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