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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세금을 많이 내고 있고 많이 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모범 납세자의 자세를 전했다.

31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3시간 미션? 잠깐만 타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놀뭐’를 떠나는 박진주와 이미주를 위해 제작진이 ‘황금 쌀’을 준비한 가운데 출연자들은 “이걸 아직도 갖고 있었나?” “금값 오를 때까지 기다린 건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이이경은 “현재 금 시세가 얼마나 되나?”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이 정도면 현 시세로 2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금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라고 거들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나중에 세금정산을 하지 않나. 난 분명 받은 돈이 없는데 ‘이게 뭐지?’ 싶은 게 있다. 예상보다 세액이 많이 나와서 한참을 뒤졌다”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그 말에 주우재가 “아무래도 형은 연예대상으로만 금을 300톤 정도 받지 않았나?”라고 농을 던지자 유재석은 당황한 듯 웃으면서도 “그러니까 이 황금 쌀을 받으면 세금 정산할 때 꼭 확인을 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미주와 박진주가 유재석에게 물은 건 “오빠는 세금을 얼마나 내고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유재석은 “세금 많이 낸다. 많이 내야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또 “세무사들 사이에 유명한 말이 있다. 형은 세금을 더 낸다고. 불안하면 더 낸다고 내가 들었다”라는 이이경의 말에 긍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모범 납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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