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대호가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찾은 가운데, 친구들의 소식을 듣는다.
30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찾아 가족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김대호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새로 생긴 아파트, 없어진 건물들에 아쉬움을 표하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친구네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아직 있다는 말에 곧장 식당으로 향했다.
김대호는 자신을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하는 친구 어머니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대호는 "찾아와서 보니 너무 좋다"는 친구 어머니에게 "절 기억하냐"고 물었고 "넌 어릴 때도 의젓했다", "속깊고 철든 애어른이었다"는 답을 들었다.
김대호는 "원석이도 잘 있냐"며 동창들의 안부를 물었고 어머니는 "원석이는 애가 둘이고 태호는 딸 하나다"라며 친구들의 근황을 전했다.
"다 결혼했네"라는 김대호는 "민지는 뭐하냐"고도 물었다.
"지금 승무원이다"라는 말에 "정말요?"라며 반색한 김대호에 스튜디오는 "저렇게 좋아하냐"고 의심을 했다.
김대호는 '나혼산' 멤버들에게 "원석이가 제 친구인데 민지라고 여동생이 있었다. 진짜 예뻤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 박나래 등은 "목적이 있었네", "뭐야", "흑심이 있었네", "지금 결혼 적령기가 됐을 거다"라며 야유했다.
친구 어머니는 "(민지가) 근무 14년 차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대호는 "저랑 비슷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민지도 결혼했다"는 말에 "아 결혼했냐"며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학부형이다"라는 말에 김대호는 "민지가 옛날에 예뻤다"고 고백했다.
이에 기안84는 "너무 늦게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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