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정색 짤’로 화제를 모았던 박보검과 김소현이 10년 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이제는 연기 호흡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30일 공개된 콘텐츠 ‘혤’s club’*에서 드라마 굿보이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김소현이 2015년 연기대상 이후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오빠들과 카페투어를 했는데, 나는 뒤에서 조용히 술 마셨다”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고, 박보검은 “소현 씨가 너무 잘 따라와줬다.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두 사람은 10년 전, 2015년 연기대상에서 공동 MC를 맡아 ‘정색 짤’이라는 전설의 장면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그때 너무 잘 챙겨줬던 기억이 있다. 정색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언젠가는 꼭 작품으로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에 맡은 지한나와 윤동주라는 캐릭터가 정색 관계의 연장선처럼 느껴져서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그때 이후 마음속으로 ‘굿보이’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김소현이 지한나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혜리가 “두 사람 합동 무대 해도 되겠다”고 하자, 박보검은 “(소현은) 연기할 때도, 노래할 때도 톤이 정말 좋다”며 말을 더듬었고, 이에 “칭찬 싫어할까 봐 자중하고 있다”며 수줍은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검과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굿보이는 청춘 국가대표들의 성장과 우정을 그린 휴먼 스포츠 드라마로,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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