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등 12개 기관 참여, 글로벌 협력·연구 전략 공유
스마트시티·도심항공 등 미래 항공 혁신 주제 발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다음달 4일 송도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AI 기반 항공 혁신과 스마트시티의 융합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혁신성장 플랫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경제청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TU Delft), 미국 스탠포드대 부설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와 공동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기반 항공기술과 스마트시티 전략 등 글로벌 항공 혁신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어버스, 조지아 공과대, 델프트 공과대, 스키폴공항, 인천공항, 인하대 등 국내외 주요 항공 혁신 기관과 전문가 12명이 연사로 참여해 세서미(SESAME) 프로젝트,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공항 서비스, 유럽 펀딩 전략 등 12개 핵심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는 에어버스 북미의 세서미 프로젝트 소개, 조지아 공과대와 델프트 공과대의 항공 혁신 이니셔티브 사례 발표, 글로벌 공동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스키폴공항의 스마트공항 혁신,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추진 방향, 인하대의 도심항공교통(UAM) 도시 도입 과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AI 기반 항공안전 및 교육 혁신, 델프트 공과대의 유럽연합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항공 분야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Horizon Call) 등 국제 공동연구 연계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연구자와 지역 기업, 기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학·연 공동연구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네트워킹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후속 공동연구, 기업 연계 지원, 인재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항공·AI 전문기관과 협력해 혁신 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인천경제청은 AI 항공 첨단 기술 기반의 연구개발(R&D) 허브로 성장해 글로벌 톱텐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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