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양락이 나를 미친X이라고." 팽현숙의 깜짝 폭로에 모두가 놀랐다.

28일 첫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시즌1에서 팽팽한 관계를 유지하던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최양락은 팽현숙의 '개그맨 부부 협회 창단식' 소식에 "내가 1호니까 내가 협회장을 하는 거다"며 협회장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팽현숙은 "여자인 나도 회장을 할 수 있다. 민주주의로 가자. 나도 회장할 거다"며 권리를 선언했다.

그때 팽현숙은 "이 결혼도 다 내 노력으로 유지된 거다"면서 지분율을 주장, 이에 최양락은 "당신이 돈 좀 더 벌어온다고 너무 생색내는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내가 뭘 그렇게 티를 냈냐.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냐. 그럼 집을 나가라"고 소리 쳤다.

그러면서 팽현숙은 "자꾸 덤비고 기분 나쁘게 하면 결혼 1호가 아니라 이혼 1호가 될 수 있다"면서 "당신 때문에 이상한 소문까지 돈다. 사람들이 내가 미친X이라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최양락이)나를 미친X이라고 하고 다닌다"고 폭로, 개그맨 후배들은 "미친X은 이혼 사유다"며 놀랐다.

팽현숙은 "당신이 돌아다니면서 나 미친X이라고 말했다더라. 감당하기 힘든 여자라 하고"라면서 "그런 소문이 왜 내 귀에 들리냐. 어디 가서 내 흉보지 말아라. 술집에서 들었다"고 했다.

당황한 최양락은 "어떤 남편이 돌아다니면서 '우리 마누라 미친X이다'고 하냐"며 억울한 듯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자신의 해명이 통하지 않자, "당신이나 나한테 '미친 인간아'하고 머리채 잡지 마라. 자료 화면 수백 개 있다"고 말해 팽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팽현숙은 "지난 일은 다 잊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