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아시아 최대 규모 인형극 축제인 춘천 세계 인형극제가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인형극 회원이 참여하는 유니마총회도 함께 열려,춘천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외 공연자의 두 손이 작은 인형으로 변했습니다.
작은 인형이 어린이 관객들과 익살스러운 장난을 주고받습니다.
공연자의 두 손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표현한 인형극, '비다(VIDA)'의 한 장면입니다.
지난 2018년 춘천인형극제에서 화제를 모은 이후 재초청된 만큼, 어린이 관객들도 어느 때보다 즐겁습니다.
[이가온] "오늘 본 게… <그게 재밌었어요?> 네."
올해로 37회를 맞은 춘천세계인형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대표 인형극들과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까지.
100여 개 인형극 작품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관객들은 직접 인형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꼭두각시놀이나 가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영은] "인형극 같은 경우에는 TV보다 훨씬 더 생동감도 있고, 그리고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해서 아이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체험인 것 같습니다."
거리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소규모 인형극이 열리고, 축제의 꽃인 거리 퍼레이드 '퍼펫카니발'도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홍용민/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시민들이 한 1천여 명 참석해서 분장하고 인형도 매고 서로 아이들과 호흡하면서 춘천시청까지 갔다가 시청에서 개막 퍼레이드, 주제 공연이 펼쳐지고요."
인형극에 이어 전 세계 인형극 총회 회원들이 참석해 인형극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니마총회가 열립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로 130억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춘천이 (이번) 총회를 넘어서 인형극의 어떤 미래와 방향성을 주도하는 그런 새로운 계기가 되리라 믿고…"
춘천인형극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춘천인형극장과 문화예술회관 등 춘천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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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미 기자(mee@c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19380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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