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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을 앞둔 설렘 가득한 순간과 함께, 이를 지켜보는 임원희의 절절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웨딩 화보를 촬영하고, 청첩장을 직접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웨딩 청첩장을 최초 공개하며 “직접 하나하나 돌리고 있다”고 밝혔고, 스튜디오에서는 청첩장에 실린 사진을 본 출연진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청첩장 속 김준호의 늘씬한 모습에 모두 “포토샵 얼마나 한 거냐”, “이 사람 누구냐”, “AI 아니냐, 합성한 것 같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청첩장 문구 중 ‘느낌 알쟈나쟈냐’라는 깨알 멘트도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프러포즈 이후 지민이가 조금 달라졌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고, 이상민 역시 프러포즈 영상에 감명받아 눈물을 흘렸던 일화가 언급됐다. 놀랍게도 이후 이상민이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는 급반전.

이에 김준호는 “임원희 형이 ‘이상민 혼인신고’ 소식을 듣고 ‘이놈의 썩을 세상…’이라고 했다”며 “진짜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은 개그계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이제는 부부의 연을 앞두고 있다. 웨딩화보 촬영과 청첩장 전달을 통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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