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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이도윤 상대 금빛 메치기…작년 예선탈락 아픔 씻어내
의정부 경민고 선배들과 외부 훈련통해 기량 다져 ‘시즌 5관왕’유도 남자 중등부 90㎏급 우승자 문준서. 과천중 제공
“장차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싶어요.”
2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중부 90㎏급 결승전에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상대로 어깨로 메치기와 한팔 업어치기 기술을 연속 성공, 절반 두 개를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문준서(과천중).
이번 금메달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5관왕에 올랐다.
문준서는 “작년보다 기술의 폭이 넓어졌고, 특히 허리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금메달로 이어졌다”며 “외부 훈련을 통해 실력을 많이 쌓았다”며 “특히 쟁쟁한 의정부 경민고 선배들과의 훈련 경험이 기술적으로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문준서를 지도하는 김주유 코치는 “기초는 잘 갖춰졌지만 허리 부상이 있어 이번 대회는 기술보다는 상대 분석에 중점을 뒀다”며 “업어치기, 허벅다리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준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 전관왕을 이루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왼손잡이 선수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해 그 부분을 집중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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