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이영돈 씨가 운영 중인 거암코아 측에게 가압류를 당했다.
23일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배우 황정음의 전남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가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지난 3월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엔 해당 부동산에 가압류를 추가로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에 가압류가 결정됐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황정음이 지난 2013년 18억 7000만원에 사들인 도시형생활주택(13세대) 중 2개 호실이다. 거암코아 외에도 A 씨가 동일한 부동산에 1억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 가압류가 결정되면 소유자인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를 할 수 없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의 채무 및 이혼소송에 관해 "확인 불가"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전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했다.
또 최근 황정음은 2022년 가족법인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이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황정음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횡령액 중 3분의 2 가량이 변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서도 이에 따른 파장이 일고 있다. 그가 MC로 출연 중인 SBS Plus 예능 '솔로라서’에 편집되거나 과거 참여 콘텐츠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관련 단체 광고가 삭제됐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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