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픈하우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하는 플랫폼 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는 2021년 론칭 이후 40편이 넘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한국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무빙’,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조명가게’ 등 디즈니+가 선보인 다수의 작품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반응을 얻으며, K-스토리텔링의 보편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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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디즈니+는 더 넓은 장르 스펙트럼과 실험적 포맷을 아우르는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와의 연결을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지노’(22년), ‘무빙’(23년), ‘킬러들의 쇼핑몰’(24년), ‘조명가게’(24년) 등의 대표작들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지노’는 시즌 2 공개 첫 주,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글로벌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시즌 1의 기록을 경신했다.
‘무빙’은 2023년 디즈니+ 전 세계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다 시청 작품에 올랐으며,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1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라 글로벌 인지도를 넓혔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2024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중 전 세계 최다 시청 타이틀로 선정됐으며,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4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로도 꼽히며 장르적 다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조명가게’는 전 세계 디즈니+에서 ‘무빙’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공개 12일 기준)로 등극,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의 세계관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최다 시청 작품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작품으로 선정되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증명했다.
K콘텐츠의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디즈니+의 향후 한국 시장 콘텐츠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서는 네 개로 나눠 설명했다. △탄탄한 서사와 완성도, 최정상급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하는 스케일이 큰 텐트폴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는 텐트폴, △텐트폴 콘텐츠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스토리, 포맷의 작품 카테고리로, 보다 다채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 적극 고려하고 있는 항목이라는 엄선된 셀랙션, △확장 가능한 스토리텔링은 디즈니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자, 매우 중요한 기회 요소로 국내 제작사 및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잠재성을 지닌 한국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는 △프랜차이즈 시리즈, 시청자의 소비 패턴과 취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 실험도 확대된다는 새로운 기회 제공이다.
디즈니+는 2026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 라인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한재림 감독과 수지, 김선호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현혹’이 내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디즈니+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 운명전쟁49’. 49명의 다양한 분야의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경쟁하는 형식으로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라인업도 공개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범죄 드라마.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주연을 맡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싼 생계형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북극성’은 전지현, 강동원, 존 조 등 한국과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탁류’는 추창민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사극 드라마.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이 더해진 작품으로 푸르던 경강이 무법천지로 변해버린 조선을 배경으로, 거센 흐름에 휘말린 인물들의 운명을 담아냈다. △‘조각도시’는 지창욱과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갇힌 한 남자의 복수를 그렸다. 치밀한 심리전과 구성, 그리고 시원한 액션이 어우러진 작품.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과 정우성, 그리고 우민호 감독, 박은교 작가가 함께한 작품.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담아냈다.
디즈니+는 한국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장기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및 한국발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디즈니+는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텐트폴 기대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를 협업하고 있으며, 메리크리스마스와는 ‘킬러들의 쇼핑몰’의 흥행을 합작하면서 최근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바 있다.
디즈니+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탄탄한 전략과 방향성 아래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콘텐츠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뛰어난 한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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