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원’ ‘전독시’ 줄줄이 공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들이 올여름 줄줄이 찾아온다. 학원 액션, 누아르, 로맨스, 코미디 등 장르도 다양하다. 검증된 스토리와 이미 확보된 팬덤을 갖춘 웹툰 원작 콘텐츠는 어느새 ‘믿고 보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인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포스터)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학원 액션물이다. 누적 조회수 6500만회를 돌파한 웹툰 ‘원’(ONE)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는 다음 달 6일 소지섭 주연의 누아르 액션 시리즈 ‘광장’이 베일을 벗는다. 네이버에서 2020년부터 1년여간 연재됐던 웹툰 ‘광장’이 원작이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을 계기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다. ‘광장’은 22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 달 23일 tvN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견우와 선녀’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죽을 운명을 가진 배견우(추영우)와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박성아(조이현)의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까지 제작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2020년 연재가 끝난 웹소설과 달리 웹툰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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