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현실이라고요?” 유재석과 조세호가 상상도 못한 이혼 사연에 경악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혼 전문 정현숙 판사가 출연해 현실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건들을 공개했다.
정 판사는 “이혼 소송은 하루 50건, 협의이혼은 130건을 본다”며 “10분에 3건씩 소화할 정도로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상상도 못한 이혼 사연에 경악했다.사진=tvN ‘유퀴즈’ 캡처
이혼 전문 정현숙 판사가 출연해 현실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건들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퀴즈’
정 판사는 또 다른 사건으로, 25년간 시부모를 모신 아내가 첫사랑이었던 남사친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돈을 빼앗기고, 남편이 상간남을 처벌만 원했다는 사연도 전했다. 사진=tvN ‘유퀴즈’
이어 “가끔은 ‘이게 현실이야?’ 싶은 사건도 있다”며 한 기막힌 사례를 언급했다. 정 판사는 “아내가 남편 없이 시가에 잘 머물고 있었는데, 어느 날 시아버지가 작은아들과 맏며느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더 충격적인 건 그 며느리가 시아버지와도 관계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시아버지는 상황을 보고도 “빨리 정리하라”는 말만 남겼고, 알고 보니 그에게도 ‘원죄’가 있었던 것. 조세호는 “이건 영화로도 못 만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며느리는 이후 시동생과의 관계까지 다시 이어졌고, 결국 남편에게 발각돼 가출했다. 이 모든 과정에 지친 남편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유재석은 “말이 안 나온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정 판사는 또 다른 사건으로, 25년간 시부모를 모신 아내가 첫사랑이었던 남사친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돈을 빼앗기고, 남편이 상간남을 처벌만 원했다는 사연도 전했다. 그 상간남은 결국 자살했고, 남편은 그 사실을 아내가 상처받을까 봐 숨겼다고. 정 판사는 “부부 상담 끝에 관계를 회복했다”며 따뜻한 결말도 전했다.
누리꾼들은 “충격 그 자체”, “현실 맞나요?”, “유퀴즈가 아니라 리얼 시트콤”, “정현숙 판사 토크 풀버전 원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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