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민수(왼쪽)·임라라 (사진=유튜브 캡처)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임라라가 임신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기유티비'에는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강재준·이은형 부부 집에 방문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의 아들 현조를 돌봐주며 육아를 체험했다.
임라라는 "저는 원래 아기를 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다"라며 "아기를 빨리 낳아 주긴 해야겠다고 느낀 게 동기 오빠가 집에 놀러 왔었다. 아기 2명이랑. 되게 이쁘게 생겼었다. 근데 (떠나고 민수가) 혼자 무슨 넋 나간 사람처럼 허공에 대고 이러더라. (아기를 안아보는 동작을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아까 그 감촉이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좋았냐고 했더니 너무 좋다고 했다. 그 아기가 뛰어와서 막 안겼었다"고 했다.
이은형이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임라라는 "3살이었나"라고 대답했다.
이은형은 "그게 그렇게 느껴질 정도면 신생아는 핏덩이. 꼬물이인데 그 체온은 너희가 안으면 그 행복은 상상도 못 한다"고 했다.
손민수는 공감하며 "(현조) 너무 귀엽다. 발등 통통한 거 봐"라며 "나는 하루 종일 볼 수도 있다"고 행복해했다.
임라라는 출산 예정일이 10월이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11월3일이 원래 단태아 기준인데 쌍둥이라서 좀 일찍 낳는다"라고 했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줬다"며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는 "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랍니다"라며 쌍둥이 임식 소식을 알렸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난임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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