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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왼쪽)과 류은진. 사진[연합뉴스] 디그니티아카데미 소속 오승민과 중앙여고 류은진이 ITF 영월 국제주니어대회에서 각각 남녀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오승민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15일 진행된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황주찬(서인천고)을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물리쳤다.
특히 이번 우승은 오승민에게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 올해 황주찬과의 이전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속 패배를 당했던 그가 마침내 설욕에 성공하며 생애 첫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류은진이 군위중 이예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세트를 3-7, 6-7로 내준 류은진은 2, 3세트에서 각각 6-3, 6-0으로 완승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류은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날 안혜정(중앙여고)과 조를 이뤄 여자 복식 우승까지 달성하며 이번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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