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라이즈가 무슨 팀? 이 앨범 하나로 설명 끝"
앤톤 "정규 앨범 준비하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도 생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을 나중에 떠올리셨을 때 우리 ‘라이즈’가 생각나셨으면 좋겠다.”
라이즈(RIIZE)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통해 라이징을 넘어 2025년을 대표할 5세대 K팝의 ‘원톱’이자 ‘미래’로 화려히 비상한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블루스케어 SOL트래블홀에서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라이즈는 이번 정규앨범을 들고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라이즈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앨범 콘셉트 및 수록곡들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 뮤직비디오 영상 공개는 물론, ‘플라이 업’의 무대도 처음으로 직접 선보여 청춘의 청량함,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플라이 업’의 주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시연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멤버 소희는 “저희 데뷔 때에 이어 드디어 정규 1집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더 성장하는 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1집 발매의 심정 및 포부를 밝혔다.
막내 앤톤은 “저희가 지난 11개월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드디어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라며 “저희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 장르를 하는 팀인데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 그게 무엇인지를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라이즈(RIIZE) 성찬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특히 타이틀곡을 비롯한 이번 정규 앨범 전반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감과 자부신, 확신도 느낄 수 있었다. 원빈은 “누군가가 라이즈가 무슨 팀이지 묻는다면 아마 이번 앨범 하나로 모든 설명이 끝날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라이즈는 앨범의 모든 트랙을 영상화한 40분 러닝타임의 ‘시네마틱 필름’을 선사, 전 세계 125개 지역에서 온라인 시청하고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27개관에서 오프라인 극장 상영된 ‘ODYSSEY’ 프리미어를 통해 첫 정규 앨범에 걸맞은 최초·최고·최대 스케일의 프로모션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
라이즈(RIIZE) 원빈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이에 대해 원빈은 “이번 프리미어를 감상하면서 우리 팀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했다. 열심히 하며 목표를 이루려는 포부를 느꼈다. 자신있다.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맏형 쇼타로 역시 “그 필름을 보면서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서 살짝 울컥했다. 매니저분들도 그렇고 스태프분들도 그 영상을 보시면서 두 세 번 정도 울 뻔했다고 해주시더라. 그 노력들 만큼 이번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또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 전 먼저 공개한 ‘백 배드 백’, ‘잉걸’ 등 수록곡들이 유튜브 인급동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과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성찬은 인급동 1위 당시 느낌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인급동 1위에 너무 깜짝 놀라고 신기했다”라며 “그래서 바로 위버스에 기쁜 순간을 팬들에게 캡쳐해 공유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답받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 라이즈의 공백이 어떻게 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텐데 팬들이 기다려주신 것 덕분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라며 “저희 라이즈의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시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플라이업’을 비롯한 주요 수록곡들에 대한 만족감도 엿볼 수 있었다. 원빈은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아 됐다. 이거 됐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겟 어 기타’ 때 생각도 많이 났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했다. 성찬은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에 대해 “퍼포먼스가 뮤지컬 같은 구성을 지니고 있어 볼거리가 많으실 것”이라며 “멤버들 각자 동작에도 킬링 포인트가 들어있기에 보시면서 눈이 바빠지실 것이다. 중간에 저희 라이즈 상징 포즈인 ‘하늘로 떠오르는 포즈’도 안무에 담았으니 꼭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라이즈(RIIZE) 소희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라이즈(RIIZE) 앤톤(왼쪽부터)과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팬들을 위한 ‘팬송’도 2곡 담겨있다. 소희는 “팬송 ‘모든 하루의 끝’은 저희가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 장르로 멤버들 각자의 보컬색이 다채롭게 담겨있다”며 “라이즈의 하루의 시작 끝에 팬들 브리즈가 함께 있다는 내용과 감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석은 “또 다른 팬송 ‘인사이드 마이 러브’는 브리즈(팬덤명)가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에 대한 답가다. 팬들의 사랑이 짝사랑이 아닌 서로 통하는 사랑이라고 느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더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라이즈만의 정체성도 언급했다. 쇼타로는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는 팀”이라고 꼽았고, 앤톤은 “이번 앨범에 라이즈의 과거와 미래를 다 담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속 저희의 꿈을 향한, 목표로 달려가는 용기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듣고 싶은 수식어도 전했다. 소희는 “이전 싱글들로 차트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 일인데, 올해 정규 앨범 곡들도 모두 차트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많이들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라이즈(RIIZE) 성찬(왼쪽부터)과 쇼타로, 원빈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원빈은 “2025년을 상징하는 팀이란 수식어를 듣고 싶다. 유튜브에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 등이 있지 않나. 그만큼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이날 발매될 첫 정규앨범은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앨범명 ‘오디세이’는 라이즈 활동 기반인 ‘리얼타임 오디세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2025년 데뷔 2주년에 걸맞은 도약을 위해 또 다시 달리고 있는 라이즈의 ‘논스톱 성장사’가 담긴 작품이다.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포함해 라이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10개 트랙에는 멤버들이 느낀 여러 감정이 가사에 오롯이 반영, 성장을 향한 외면적 외침과 그 밑바탕이 되는 내면적 성찰에 대한 서사가 트랙 순서대로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듣는 이들이 라이즈의 성장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한편 라이즈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고 유튜브·틱톡 라이즈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과 수록곡 ‘백 배드 백’(‘Bag Bad Back’)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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