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SM

그룹 샤이니와 세븐틴이 연달아 컴백한다. 각자의 생일에 맞춰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두 팀은 더욱 특별한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간다.

2008년 5월 25일 데뷔한 샤이니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25일 싱글 'Poet | Artist'를 발매한다. 2003년 6월 발매한 정규 8집 'HARD'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Poet | Artist'는 타이틀 곡 'Poet | Artist'와 수록곡 'Starlight'(스타라이트) 총 2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Poet | Artist'는 곡의 메인 테마인 보컬 리프에 어택감 있는 스네어와 레게 리듬이 가미되어 조화를 이룬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종현이 샤이니를 위해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가사에는 시인이자 예술가로서 문학적, 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적용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17주년을 앞둔 샤이니는 이를 기념하는 '샤이니 위크'를 진행 중이다. 18부터 22일까지는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단독 콘서트부터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다시 만날 수 있는 스트리밍을 송출하고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일에 맞춰 공개되는 새 싱글은 '샤이니 위크'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플레디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발매된다. 2015년 5월 26일 데뷔한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은 생일을 뜻하는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Burst'를 결합한 앨범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하는 세븐틴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썬더'는 독보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 멤버들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세븐틴 음악의 근간인 우지와 범주가 공동으로 작업했고, 에스쿱스 역시 작사에 힘을 보탰다.

세븐틴은 보통 힙합·보컬·퍼포먼스 유닛의 유닛곡을 앨범에 담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유닛곡 대신 13명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이 멤버 전원의 개인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 역시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세븐틴은 23~25일 서울 세빛섬과 잠수교를 포함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비-데이 파티'를 펼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이벤트 부스가 진행되며 세븐틴은 25일 오후 잠수교 위에서 '버스트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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