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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신기루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루루공주’ 신기루의 다채로운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신기루의 심리 상담이 공개됐다. 심리 상담사가 심리 상담을 통해 알고 싶은 부분에 관해 묻자, 신기루는 "이 일을 한지 20년이 됐는데 요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한다. 괜찮아 보이는데 내가 괜찮은 건지 안괜찮은 건지, 다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사람인지"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그림 검사를 시작하기 전 신기루는 자신을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하면 '원래가 크게 걱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첫째 장녀라는 신기루는 장녀의 삶에 대해 "장녀라는 부담이 없었는데 커가면서 생겼다. 제가 이전에는 부모님한테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이제 역으로 벌이가 생기니까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심리 상담사는 "착하시네요"라고 말하자, 신기루는 "마음이 선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예능인으로 생활한 지 3년, 무명으로 꿈꾼 기간이 17년이라 말한 신기루는 그간의 고충에 관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잘 되는 걸 보니까 희망을 얻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자신을 그린 그림 신기루는 그림에 관해 설명하며 "여기서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나한테 등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홍현희는 신기루가 "댓글 다 신경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기루는 등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에 관해 가장 다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적대적인 사람들한테 마음을 쓰니까 저도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언니가 그런 거 엄청 신경 쓴다, 의외로 배포가 크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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