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이 동기들에게 정준원과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1회에서는 구도원(정준원 분)과 오이영(고윤정)이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주영(정운선)과 구승원(정순원)은 오이영과 식사했다. 구승원은 "도원이는 온다더니 읽씹이네?"라며 구도원을 언급했고, 오이영은 "사돈총각 수술 들어갔어요. 오늘 당직인데 수술 연달아 있거든요. 오늘 점심도 못 먹었는데 저녁도 못 먹겠다"라며 밝혔다.

오주영은 "네가 언제부터 도련님 밥 걱정을 했어?"라며 의심했고, 구승원은 "그러게? 그러고 보니까 저번 주말에 도원이 속옷이랑 양말도 굳이 자기가 갖다 준다고 하고"라며 거들었다.

오주영은 "도련님한테 돈 빌렸어? 그래서 그 옷도 샀구먼?"이라며 다그쳤고, 오이영은 "아니거든. 이거 원래 있던 거거든, 나"라며 못박았다. 오주영은 "얼마나 빌렸어? 너 처음 아니지?"라며 탄식했다.

또 표남경(신시아)은 우연히 오이영과 마주쳤고, 친구에게 갑작스럽게 바람맞은 상황에서 오이영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오이영은 오주영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구도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표남경은 병원에서 구도원과 오주영이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표남경은 "이영이네 언니인데 왜 형수님이래?"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엄재일(강유석)과 김사비(한예지)는 인터넷에 올라온 구도원과 오이영을 찾는 글을 보고 있었다. 앞서 구도원과 오이영은 식당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한 손님에게 응급 처치를 한 바 있다. 엄재일과 김사비는 사진 속 남녀가 구도원과 오이영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더 나아가 엄재일은 표남경이 구도원과 오이영의 관계에 대해 말하려 하자 "너 어떻게 알았어? 우연히 알게 됐는데 본인이 말할 때까진 기다려줘야 될 거 같아서"라며 깜짝 놀랐다.

표남경은 "알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해줘?"라며 서운해했고, 김사비 역시 구도원과 오이영이 같이 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엄재일은 "너 어떻게 알았어? 너도 봤어? 사귀는 거?"라며 말했다. 김사비는 "같이 사는 거"라며 말했고, 표남경은 "사돈인 거?"라며 말했다.

김사비는 "사돈이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같이 살 순 있지. 근데 사귀는 건 아니지. 근데 왜 둘이 신발이 똑같냐? 같은 집 사니까 공동구매 그런 거 했나?"라며 당황했고, 결국 표남경과 김사비, 엄재일 모두 구도원과 오이영이 사돈이자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