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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귀궁' 육성재와 김지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이(육성재)가 여리(김지연)의 속마음을 듣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궁 / 사진=SBS 캡처
이날 여리는 이정(김지훈)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강철이를 마주쳤다. 그는 강철이에게 "왜 지금껏 아무 말도 안 했냐. 우리 할머니를 죽인 게 네가 아니라 팔척귀라는 것을 왜 말하지 않았냐"며 원망했다.
이에 강철이는 "어찌 알았냐.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일렀는데, 이 왕 놈의 자식을 그냥"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여리는 또다시 "왜 가만히 있었냐"고 타박했고, 강철이는 "내겐 그게 더 좋았다. 넌 그때 고작 13살이었다. 제 몸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나이였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여리는 강철이를 향해 "내가 지금 제일 미치겠는 게 뭔지 아냐. 할머니는 지금도 팔척귀에게 고통받고, 그렇게 허망하게 가셨는데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네가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게 아니라서, 너한테 끌리는 게 죄스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나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딨냐"며 울먹였다. 여리의 진심을 알게 된 강철이는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며 9화가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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