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이 칸 영화제로 향했다.
지난 15일, 문상훈은 개인 계정을 통해 칸 영화제로 떠났다고 밝혔다.
문상훈은 "빠더너스가 칸 영화제 필름 마켓으로 떠납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늘 우리가 좇던 웃음을 찾아 직접 코미디 영화를 수입해 보려 합니다"라고 칸 영화제에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상훈은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지푸라기라도 하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으로 간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 지푸라기가 매번 아침에 눈을 뜨게 해 주고 열심히 살아가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손에 땀이 납니다! 포기할 수 없는 도전의 맛!"이라며 재밌는 코미디 영화를 찾아 한국에 소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상훈은 구독자 198만 명을 보유한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브이로그, 상황극,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일타강사, 이등병 등 다양한 직업군을 패러디했던 것이 화제가 됐다.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를 담는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문상훈은 '빠더너스' 콘텐츠 외에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2022년 방영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펭수 러버' 김정훈 역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에서는 선임들의 괴롭힘에 힘들어하다 부대원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는 김루리 이병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문상훈은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2024), '주관식당'(2025) 등에서 활약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칸 영화제 방문은 그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문상훈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문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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