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2일차 메달 행진
도 선수단 금9·은4·동5 수확 '쾌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둘째날 강원도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김종은(홍천 주봉초·사진)은 이날 대회 남자 배영 50m S9~S10(초)과 남자 자유형 50m S9~S10(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수영을 시작한지 2년 정도된 김종은은 지난해 3관왕의 주인공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장애학생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 금빛 역영에 성공했다. 매년 기량이 성장해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신인선수로 발탁, 일본 전지훈련과 이천선수촌 훈련 등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김종은 선수는 평소 연습기록보다 3초나 단축한 47초대를 기록했는데 아버지와의 약속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김종은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아빠가 태블릿PC를 사준다고 해 열심히 했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종목별 육성지도자인 황민성 역도 지도자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김도현은 남자 80㎏급 부문에 출전해 스쿼트 140㎏, 데드리프트 140㎏ 종합 280㎏을 들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육상종목 남자 100m T36에 노형준(홍천양덕중)과 남자 100m T13에 김재하(강원명진학교), 여자 100m T13 전서연(삼척 청아중)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100m T11(초·중) 김다연(강원명진학교), 가이드 박은숙(강원명진학교)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까지 강원도 선수단은 금 9, 은 4, 동 5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호 기자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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