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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당신의 맛’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중옥이 ‘금주를 부탁해’와 ‘당신의 맛’에서 각각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tvN ‘금주를 부탁해’에서는 숯불갈비집 사장 ‘기범 아버지’로 등장해 김상호와의 코믹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유발했다. 능청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살린 그는, ‘찐친 놀림’의 진수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니TV ‘당신의 맛’에서는 정육점 사장으로 분해 강하늘과의 따뜻한 교감을 이끌며, 정 많은 이웃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극에 온기를 더했다. 정제 식당을 돕는 모습과 술잔을 기울이며 쌓는 인연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두 작품 모두에서 전혀 다른 색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이중옥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주연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케미 장인’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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