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지선이 여경래 아들 여민의 태도를 지적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는 여경래 셰프가 정지선 셰프를 초대해 아들 여민과 만났다.
과거 여경래의 식당에서 만난 이후로 오랜만에 재회한 정지선은 "여민이 요리하는 줄 몰랐다"며 홀 서빙으로 함께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분위기 메이커였던 여민을 떠올리며 얘기를 나누던 중, 여경래는 방송을 통해 본인에게 "스승으로 생각한 적 없다"고 했던 아들에 놀랐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정지선은 "그러게 너 너무했더라"고 말했고, 여민은 "그동안은 (스승) 느낌이 없었다. 난 내가 제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해명했다.
그러자 정지선은 "스승 떠나서 다른 데서 일 해봤냐"며 대부분 아버지의 추천으로 취업을 한 여민을 언급했고, 여민은 "아버지기도 하고 직장 상사기도 하다"며 "(여경래의 아들인걸) 거의 말한 적 없다. '굳이 이용해서 뭐 하지' 이런 거"라고 답했다.
정지선은 "근데 그걸 왜 서운해하고, 가만히 앉아서 왜 다 해주길 바라냐. 꿈이 있으면 이용해야지. 그랬으면 서운함이 없다"며 일침을 가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전현무가 "아빠가 해준 말 다 하고 있죠"라고 하자 여경래는 "그러니까요"라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지선은 새우 알레르기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지선이 "새우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 난다"고 하자 여민은 "매장에 새우 요리 팔지 않냐"고 물었고, 정지선은 "엄청 많다. 딤섬은 거의 90%"라고 말했다.
정지선이 새우 알레르기에도 '딤섬 여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냄새로 간을 하기 때문이라고. 정지선은 "새우는 냄새로 간을 할 수가 있다. 알레르기 약에 한계가 있어서 먹지 못하면 냄새로 간을 해야 되겠더라. 비율에 따라 향을 계속 맡으면서 공부를 했다"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숨겨진 노력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