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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 출연해 과거 마약 튜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

그룹 빅뱅 멤버 겸 가수 지드래곤이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정형돈에게 "이렇게 누워 있는 거면 메이크업은 왜 했고 모자는 왜 쓰고 왜 준비했느냐"면서 "형이랑 있으면 이상하게 웃기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무도키즈' 출신이라고 소개한 고승우 변호사가 "무도 시청자로서 궁금한게 있다"라고 입을 열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얘가 조사를 꽤나 받아봤다. 프로야"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프로? 풀었죠 오해를. 전 당당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해 같은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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