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시우민이 평소 생활 속 강박 습관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굴다리 아래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망 사건이 집중 조명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늦은 밤 굴다리를 지나던 중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고 이후, 운전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피해자를 20분간 방치한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긴다.
피해자의 딸은 "아버지는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했지만, 가해자가 신고를 지체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다. 특히 가해 운전자가 사고 직후 여섯 차례나 굴다리 아래로 내려가 하천물을 마신 장면이 포착되며, 패널들은 음주 사실을 은폐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사고 이후, 가해자는 유기치사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신속히 신고했어도 피해자가 생존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이유가 밝혀지자, 패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시우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발표한 미니 2집 타이틀곡 'WHEE!'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그는 "차에서 내릴 때마다 반드시 청소하고, 주차는 무조건 일직선으로 한다"며 독특한 강박 습관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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