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가능성
높은 울산, 주력 산업 제조업에 접목
(앵커)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AI 3대 강국 공약을 내걸고 있는 가운데 울산이 AI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울산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쉬운 데다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병주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 있는 BMW 공장,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내년부터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됩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인간과 AI 휴머노이드가 협업하는 첫 사례입니다.
(인터뷰)올리버빌슈타인/BMW스파턴버그 공장 생산 관리 부사장
"로봇들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맡게 되면 작업자들은 더 중요한 일 혹은 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공장 전체가 더욱 잘 운영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각각 대한민국 AI 3대 강국을 10대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CG-IN)
특히, 양당 모두 울산을 위한 7대 공약에 자동차와 석유화학, 조선 등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산업 대전환을 이루겠단 포부를 담았습니다.(OUT)
AI 기술의 경쟁력은 양질의 데이터로 판가름 되는데획일적인 공정으로 비교적 데이터 수집이 쉬운 제조업이 AI 선도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남훈/UNIST 파이오니아스 캠퍼스단장
"울산 같은 경우는 제조 기반이 자동화와 로봇 기반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센서에서 바로 추출되는 데이터들이 아주 양질인 경우가 많고 초거대 제조 AI 데이터 센터라든지 이런 국가적인 과제를 수행하기에는 울산만큼 적합한 지역이 전국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에 포함된 울산이 최종 선정될 경우 전력 사용이 많은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용이해 울산의 제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클로징)
AI 기술이 제조업에 활용될 경우 노동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있는 만큼 AI 기술과 관련된 일자리 정책도 수반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
ubc뉴스 전병줍니다.
전병주 기자 jubc@u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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