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송강과 '러블리즈' 출신 가수 케이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최근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채널 KFN에는 '[그날 군대 이야기] 개인, 지자체, 기업 온 국민이 성금 모아 구입한 대한민국 항공기 T-6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송강과 케이 외에도 방송인 임우일 이혜성이 출연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상병으로 복무 중인 송강은 케이를 반갑게 맞으며 "그날, 군대 이야기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꽃샘추위도 지나고 이제 진짜 봄이 온 것 같다. 요즘 날씨 너무 좋지 않냐"며 계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케이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지 않나. 봄바람도 기분도 설렌다"고 응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항공기 역사에서 상징적인 존재인 'T-6'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949년 공군 창설 이후, 국회와 언론,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항공기 구매를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고, 이듬해 캐나다에서 T-6 훈련기 10대를 도입했다. 해당 항공기는 1950년 5월 14일 여의도 기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 의해 '건국기'로 이름 붙여졌다. 송강과 케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군 역사와 국가의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건국기는 지난 1962년 퇴역할 때까지 총 588명의 조종사를 양성하며 공군 훈련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건국 6호'는 공군사관학교에 보존되어 있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66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K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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