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전 국회의원이자 주먹의 전설로 알려진 고(故) 김두한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1950년대 종로를 장악한 주먹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김두한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이 조명된다.
여당 후보와 이승만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린 인물들을 제치고 당선된 김두한. 그러나 의원 재직 중 어느 날, 30여 명의 괴한이 들이닥쳐 그에게 총을 겨누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다. 당시 김두한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정재 동지와 몇몇이 칼과 총을 들고 왔다"며 배신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장도연은 "이정재는 김두한이 직접 발굴해 정치권으로 이끌었던 인물인데, 어째서 칼을 들이댔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두한은 이정재 외에도 정치 생활 중 여러 차례 습격을 받았다. 이정재 사망 10년 후, 또 다른 괴한에게 공격당한 사건이 있었지만, 김두한은 범인의 정체를 밝히려 하지 않았다는 일화도 소개된다. 이를 두고 이찬원은 "그때 소문이 많았다. 배후에 권력자가 있다는 말이 돌았다"고 전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김두한의 죽음도 여전히 의문을 남긴다.
한편, 김두한의 딸이자 배우 겸 정치인인 김을동은 미국 체류 중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인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녀가 알게 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KBS2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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